웬만해선 놓치지 않고 일기를 쓰려 하고 있다. 그런데 이렇게 뻘소리만 뱉어내다 보니 제대로 된 언어를 사용하는 법을 까먹게 되는 것 같다. 적는 글은 많은데 글의 질이 하향평준화되는 느낌.
설을 새기 위해 버스표를 예매했다. 왕복 46,000원. 돈은 버는대로 나간다. 내일도 일을 해야 하는데, 어차피 나갈 거 벌기 싫다, 하는 생각이 든다.
예전에는 안 벌고 안 쓰는 식으로 잘 살아냈다. 그런데 지금은 왜 써야만 살 수 있는 건지.
전공 책이 도착했다. 펼치자마자 덮었다. 읽기 싫다. 연극사가 훨씬 재미있어.
지구 멸망하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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